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무능 한국당의 오산과 착각
최상연 논설위원 안 풀리는 건 죄다 과거 정권 탓으로 돌릴 수 있는 문재인 정권은 행운이다. 한국 정치사에서 매우 이례적인 대통령 탄핵과 집권당 붕괴로 등장했다. 모든 게 마땅치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교육부 폐지가 여론이다
최상연 논설위원 2011년 가을 미국은 선(先)발명주의에서 선출원주의로 특허법을 바꿨다. 오바마 대통령이 우리로 치면 과학고인 토머스제퍼슨 고교에서 개정안에 서명했는데 워싱턴 특
-
조원진 "박근혜의 신당 지지 메시지, 추석전 나올 것"
━ 신당 창당 외치는 태극기집회 가보니 홍문종(오른쪽)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역 광장에서 열린 태극기집회에 참석해 조원진 대한애국당 대표와 연설하고 있다. 홍 의원은 이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부시가 봉하마을 찾은 까닭은
최상연 논설위원 미국 3대 대통령 토마스 제퍼슨의 사저 몬티첼로는 버지니아주 작은 시골 마을의 관광 명소다. 워싱턴 특파원으로 일할 때 찾았다가 고개를 갸우뚱했던 기억이 있다.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오세훈 “한국당 장외투쟁, 이회창 때처럼 연중 계속될 것”
━ 장외로 도는 한국당 아웃복싱 … 언제까지 왜? 8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에서 열린 ‘문재인 정권 2년 평가 및 대한민국의 미래’ 토크 콘서트에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‘어쩌다 대통령’
최상연 논설위원 평범한 30대의 고교 역사 교사가 수업 중 정부 부패를 육두문자로 비판한다. 한 제자가 휴대전화로 몰래 찍어 유튜브에 올리는 바람에 국민적 지지를 받고 하루 아침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직장 대신 현금 주는 일자리 정권
최상연 논설위원 인생 ‘쫄리는’ 맛에 산다는 말이 있기는 한데 요즘 우리 모습이 그런 쪽에 가깝다. 특히 부채의 쪼아 대는 압력이 역대급이다. 20~30대 새내기 직장인 중 절반
-
[취재일기] 오전 “장관 부적격” 오후엔 지역구 GTX 민원
한영익 정치팀 기자 25일 열렸던 최정호 국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는 ‘마라톤 청문회’였다. 오전 10시에 시작돼 오후 11시쯤에야 끝났다. 야당 의원들은 부동산 투기 의혹을 앞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“자치경찰 입법해 달라” vs “청와대식이면 경찰국가”
━ 권력기관 개혁 입법, 속도 못 내는 진짜 이유는 뭔가 문재인 대통령이 얼마 전 청와대 회의에서 ‘지금은 검찰이 무슨 정권에 줄 서 있다거나 정치 관여 행위를 한다는 식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길 잃은 선거제 개혁 협상, 노무현 방식이면 해결된다
━ 연동형 비례대표제, 여야 합의대로 도입될 수 있을까 총선이 불과 1년 남짓 앞이다. 현직 국회의원 뿐 아니라 여의도 입성을 노리는 예비 후보들에겐 올해가 정치 인생에서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홍문종 “복당파가 당 접수하면 TK 신당 반드시 나온다”
━ 내년 이맘때 친박당 정말 가능한 것인가 대한민국은 안 되는 게 없는 나라라고들 한다. 특히 정치가 그렇다는 것이다. 김영삼·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은 각각 3당합당과 D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욕하며 닮는다더니
최상연 논설위원 요즘 청와대 분위기는 꽤 썰렁하다고 한다. 회의 때 대통령으로부터 깨졌다는 ‘보고 참사’ 소문이 나돌며 장관이든 비서관이든 몸을 사린다는 얘기가 많다. 대통령이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"어차피 태극기 부대 따라올텐데···전원책 전략 오류"
━ 보수통합론 어디쯤 왔고 어디로 가고 있나 자유한국당이 ‘태극기 딜레마’에 빠졌다. 내년 2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‘태극기 부대’ 입당이 급증하면서 합리적 보수 노선으로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이러려고 그 난리 쳤나
최상연 논설위원 주일 대사관에서 일할 서기관급 외교관을 모집했는데 신청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는 얘기를 듣고 놀라서 외교부에 물었다가 좀 머쓱해졌다. 도쿄처럼 일이 많아 출세 코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김용태 “통합전대에 홍준표·김무성 출마 막기는 어렵다”
━ 올드보이 귀환 분위기 타고 다시 움직이는 황교안·홍준표 출범 두 달을 맞았지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대위 체제는 눈에 띄는 성과물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. 이대로면 ‘추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닥치고 소득주도
최상연 논설위원 ‘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가도 샌다’는 속담은 절반만 맞는 말이다. 밖에선 담배 꽁초를 길에 던지고 모래 속에 파묻는 ‘새는 바가지’가 많다. 그 탓에 모래를
-
[최상연 논설위원이 간다] 안철수·안희정 꺾이자 세대교체 바람도 함께 꺾였다
━ 2007년으로 돌아간 대한민국 정치시계 여야 올드보이들이 당대표 선거 출마를 통해 정치 전면에 재등장하고 있다. 더불어민주당은 이해찬 의원이 당대표 선거전의 유력 주자
-
[논설위원이 간다] 개문발차 김병준 비대위, 김종인 모델 넘어설 수 있을까
━ 최상연의 정치 속으로 어제 전국위서 공식 추인 의원총회가 거듭될수록 당내 혼란과 갈등만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자유한국당이다. 6·13 지방선거 참패 후 다섯 차례 의총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유임 쪽이라는 ‘김 장관’들
최상연 논설위원 “제 이름이 ‘영주’라 영등포 주먹이라고 했다. 대선 때는 ‘서주’(서울 주먹)라고 했는데 이제 노주(고용노동부 주먹)가 됐다.” 역대 첫 노동운동가 출신에 첫
-
[논설위원이 간다] 김성태 “보수를 보수할 4050 합리적 보수 찾고있다”
━ 최상연의 정치 속으로 보수 재편 어디로 가고 있나 선거는 끝났고 야권은 대패했다. 아니 사실상 몰락했다. 어느 정도 예견된 결과지만 격차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었다.
-
[논설위원이 간다] 문 정부 첫 전국선거, 재보선 12곳 … 정치권 빅뱅 이어지나
━ 최상연의 정치 속으로 판 커진 재보선에 1당 걸려 6·13 지방선거가 3주일 앞이다.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처음 실시되는 전국단위 선거여서 중간 평가의 의미를 갖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링컨이 끝낸 남북전쟁
최상연 논설위원 링컨의 게티즈버그 연설엔 정작 게티즈버그 전투에 대한 언급이 없다. 노예제나 남부에 대한 거론도 없다. 단지 간결하고 분명한 272개 단어로 모두의 조국에 대한
-
[논설위원이 간다] 60대 이상 잡아라, 노인에 의한 노인을 위한 지방선거
━ 최상연의 정치속으로 전국서 노인 공약 … 실버 민주주의 6·13 지방선거 유권자 네 명 중 한 사람은 60대 이상이다. 4년 전 지방선거 때만 해도 40대가 가장
-
[최상연의 시시각각] 원 포인트 개헌
최상연 논설위원 미국이라고 정치 보복과 진영 논리가 없는 게 아니다. 오바마는 부시의 이라크·아프가니스탄 전쟁을 비판하며 철군했다. 트럼프는 오바마케어 폐지를 위해 뛰고 있다.